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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본부, 3분기 2000억원대 적자로 10분기 연속 적자 전망-증권가, 2000~3000억원대 적자 예상...G6 판매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붐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MC사업본부의 3분기 영업적자를 2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10일 LG전자는 연결기준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 5조228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으로 영업이익 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82.2% 급증했다.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과 프리미엄 OLED TV가 실적을 견인하며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올해 초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의 판매 부진과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 V30 마케팅 비용 증가로 2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함께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정식 출시한 하반기 전략 모델인 V30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MC사업본부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는 2001억원, 유진투자증권은 2135억원, NH투자증권 2150억원의 적자를 각각 관측했다. 가장 큰 적자를 예상한 곳은 미래에셋대우로 3126억원의 영업손실 전망을 내놨다.

2017년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조준호 MC사업 본부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MC사업부는 G3로 효과가 유지됐던 2015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모듈형 스마트폰 G5가 수율문제, 제품 유격 등 각종 문제를 겪으며 1조2000억원대 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 사업구조 개선과 함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이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올해 1분기 적자폭을 2억원까지 줄였다. 흑자전환 전망이 나왔지만, G6 효과를 누려야 할 2분기 1324억원을 기록하며 기대를 무색케 했다. LG전자는 G6의 판매부진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적자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올해 발표한 전략 스마트폰 G6와 V30이 전작인 G5 및 V30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프리미엄 제품군을 본떠 보급형으로 내놓은 Q 시리즈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체제가 확고하게 구축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수익률을 높이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LG전자는 이달 말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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