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업이익 5161억원, 매출액 15조2279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2%, 15.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엽이익은 1조1017억원, 매출액은 44조4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1%, 9.5% 늘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작년 전체 영업이익인 1조3378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과 프리미엄 OLED TV 등의 성장이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잠정실적 발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