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4.0.0 업데이트,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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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4.0.0 업데이트, 무엇이 달라졌나?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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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캡처'와 '데이터 전송' 기능 추가

‘닌텐도(Nintendo)’가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의 4.0.0 업데이트를 지난 18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된 기능은 ‘비디오 캡처(Video Capture)’와 새로운 기기로 유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 등이다. 

먼저 ‘비디오 캡처’는 녹화 버튼을 누른 직전의 최대 30초 영상을 앨범에 저장하는 기능이다. 

유저가 ‘스크린 캡처’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게임 도중 왼쪽 상단에서 로딩 바가 표시되고, 로딩이 완료되면 앨범에서 녹화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비디오 캡처’는 현재 모든 게임에서 이용할 수 없다. 

현재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암즈(ARMS)’, ‘스플래툰 2(Splatoon 2)’의 4개 뿐이다. 

이에 유저들은 “퍼스트 파티에 먼저 시험 적용해보고 다른 게임들에도 적용할 생각일 것이다”라고 기대 중이지만, 닌텐도에서는 아직까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 된 또 다른 기능은 ’데이터 전송’이다. ‘데이터 전송’을 이용하면 유저의 프로필과 세이브 파일 등을 새로운 기기로 옮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전송’이 ‘닌텐도 스위치’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거치형 콘솔이면서 휴대용 콘솔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거치형 콘솔인 PS4나 XBOX ONE에 비해 분실 위험도 높다. 

그러나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유저가 ‘닌텐도 스위치’를 휴대용 콘솔로 이용하던 중 분실이나 고장 문제가 일어나더라도,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유저들은 ‘닌텐도 스위치’의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비디오 캡처 기능을 만들어놓고 4개 게임에만 사용할 수 있다니 이상하다”, “저장 기능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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