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전투 시스템 변화에 유저들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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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전투 시스템 변화에 유저들 의견 분분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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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기대된다" vs "정체성 잃었다"

오는 28일 발매 예정인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Assassin's Creed® Origins)’에 현재까지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전혀 다른 전투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이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 펼쳐지는 액션 RPG(Role Playing Game)다. 나일 강을 항해하고 피라미드의 신비를 밝히는 모험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그동안의 ‘어쌔신 크리드’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해 화제가 됐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이전까지 발매 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전투 방식은 상황에 맞게 버튼을 눌러 진행하는 비교적 수동적이고 가벼운 방식이었다면, 이번 게임에 새롭게 적용된 전투 시스템은 ‘다크 소울’이나 ‘위쳐’ 시리즈의 전투가 떠오르는 능동적인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적이 공격하길 기다렸다가 반격하며 전투를 이어갔다면,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는 직접 적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전투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전작들에 비해 유저의 세밀한 조작이 요구된다.

또 적을 공격하면 해당 적과 자동으로 거리 조절이나 공격 방향이 조정됐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이번 게임의 전투에서는 유저가 직접 적과의 거리를 조절하고 공격 방향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유저들은 상황에 적절한 무기를 사용해서 ‘공격 속도’나 ‘공격 범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디렉터 아시라프 이스마일(Ashraf Ismail)은 “이번 변경을 통해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전투가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전투 시스템 변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저들은 “전투가 더 어려워진 만큼 익숙해지면 재미있을 듯 하다”, “무쌍 플레이가 어려워져 잠입이나 암살 요소가 두드러질 것 같다”며 기대하는 한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정체성이 없어졌다”, “암살 미션 빼고 그냥 무쌍이다”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전투 시스템이 변경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오는 28일 PS4, XBOX ONE, P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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