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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아이들 미국化 아닌 ‘영국化’ 시키기 본격 돌입.. 506억 원 투자어린이 채널, 팟캐스트,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에 투자 예정
BBC가 제작한 어린이 콘텐츠 '텔레토비' <사진=YouTube>

 

영국의 공영방송사 BBC가 미국 콘텐츠에 지나치게 노출된 자국 아이들을 영국화 시키기 위해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성명을 통해 4400만 달러(약 506억 원)의 거금을 투자해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BBC는 이날 성명에서 "BBC는 야망을 갖고 새로운 세대를 위해 BBC 콘텐츠를 '재발명'할 것"이라며, "시청자에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적이고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BBC 고유의 목적에는 변함이 없지만, 영국의 다른 방송사들과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거인들에 맞서기 위해,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섭취하는 (영국의)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 잡기위해 BBC는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어린 시청자들이 TV를 떠나 온라인을 이용해 콘텐츠를 섭취하는 현상과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기업들이 제공하는 '미국 콘텐트'에 과도하게 노출된 영국 아이들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된 것으로 해석된다.

506억 원은 BBC의 어린이 채널인 씨비비스(CBeebies)와 CBBC, 그리고 멀티미디어 플랫폼에도 투자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플랫폼에는 비디오, 블로그, 팟캐스트,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BBC는 "더 많은 영국 문화가 미국 서부 기업들에 의해 형성되고 정의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영국식 콘텐츠, 특히 어린이용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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