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디오게임사업 박차...EA, 소니 등 게임인력 대거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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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디오게임사업 박차...EA, 소니 등 게임인력 대거 채용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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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출시한 '브레이크어웨이 (Breakaway)', 출처: 아마존

 

아마존이 채용공고 사이트를 통해 "비디오게임시장이 지구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게임 관련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아마존은 세계적 규모의 게임 개발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와 소니 등에서 게임 전문 베테랑들을 아마존이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인 ‘아마존게임스튜디오(Amazon Game Studio)’에 데려오고 있다. 

아마존게임스튜디오엔 현재 100개가 넘는 채용 공고가 올라온 상태며 이는 아마존의 투자확대 계획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1000억 시장의 비디오게임 산업 뿐만 아니라,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게임에서 여러 플레이어들을 연결시켜주는 클라우드 시스템 관련 게임 개발자들도 주 마케팅타겟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지난 2014년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를 인수란 이력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인들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나 훌루를 사용한 시간보다 모바일 게임에 사용한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틀리풀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16년 미국계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투자한 시간이 약 430억 시간이었고 넷플릭스에 투자한 시간은 450억 시간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현재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들여오고 있는 비디오 게임시장은 2021년에 1320억 달러의 수익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2016년 기준 4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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