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전면적 상품 혁신 나선다"...'상품전문가 영입·개발인력 확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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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전면적 상품 혁신 나선다"...'상품전문가 영입·개발인력 확충' 박차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4.12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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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의 전면적 혁신을 위해 상품개발 조직 재편
- 업무 총괄로 한정수 담당 영입하고 인력 확충
- 시장변화에 효과적 대응, 상품라인업 강화에 박차
한정수 신임 교보라이프플래닛 보험상품 담당[제공=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상품의 전면적 혁신을 위해 상품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 재편에 나섰다. 김영석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최우선 과제로 상품의 전면적 혁신을 꼽아왔다.

12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명제 아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달 초 한정수 보험상품 담당을 새롭게 영입하고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대표는 "설계사 채널이 없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보험사의 경쟁 원천은 고객이 인정하는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데 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대표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상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임 한정수 담당은 KB생명, BNP파리바카디프, LINA, 미국 현지 보험사 등 국내외 다수 보험사 거치며 25년 넘게 상품 개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한 담당은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업계 등을 거치며 폭넓고 다양한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전형적인 생명보험 상품을 넘어 고객 중심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보험 상품을 기획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한 담당 영입과 함께 상품개발 부서 인력도 두 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상품 라인업을 고객 중심에서 다양하게 보강하고, 변화된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보험업계에서는 라이프플래닛이 오랜 기간 이어온 적자를 탈출하기 위해 외부 인재 수혈이라는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선임된 김영석 대표이사 역시 경영컨설팅, 바이오기업 등에서 디지털 경영혁신 및 전략기획 등을 경험한 외부 출신이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11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업계가 1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지만 라이프플래닛은 전년 대비 92억원 악화된 21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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