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재해대응 이어 취약계층도 주목...손해보험협회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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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재해대응 이어 취약계층도 주목...손해보험협회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4.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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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 대상 의료비 7천만원 지원...5년간 114명, 약 4억원 지원
- 저출생 위기극복 상생금융, 재해구호 민관협력 강화도 진행
-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 기대감↑...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 지속
[제공=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행보와 함께 재해구호 민관협력 강화에 이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8일 손해보험협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손해보험협회는 2019년부터 6년째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14명에게 약 4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신청을 받아 병원내 자선환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총 7000만원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가졌다. 재난 발생시 더 많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지원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해에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40억원 지원을 통해 서울시의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다테아 무료 보험 제공 등에 나섰다.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상생, 소외된 분들을 향한 사회공헌활동들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라며 "손해보험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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