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펫보험 공략 본격화..."저렴한 보험료로 반려인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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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펫보험 공략 본격화..."저렴한 보험료로 반려인 부담 줄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4.0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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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비 보장 중심 '착한펫보험' 출시...실속형은 월 1만원대 이하 가입 가능
- 펫장례 서비스 지원, 착한펫 건강관리 등 차별화 혜택 제공
- 손보업계, 전담부서 신설·자회사 추진 등 펫보험 사업 역량 강화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펫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펫보험 보험료가 비싸 가입을 망설이는 반려인을 고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인 신상품을 선보였다.

3일 삼성화재가 새롭게 출시한 '착한펫보험'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펫장례 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생후 61일부터 최대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약에 따라 최대 20세까지 보장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반려견을 위한 핵심 보장을 착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을 준비했다"며 "삼성화재만의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화재 '착한펫보험'의 핵심은 반려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는 점이다. 펫보험에 가입할 의향은 있지만 보험료 납부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을 주저하는 반려인들에서 착안한 이 상품은 고객 맞춤형 보험료를 제시한다.

보장 범위별 특약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 플랜은 월 최저 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가능하다. 반대로 다양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반려견 의료비, 배상책임 등을 포함한 '고급형' 플랜을 가입하면 된다.

수술비 보장 중심의 상품으로 새롭게 나온 '착한펫보험'은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반려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보상한도로 구성돼 있으며, 특약인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착한펫보험'의 차별화 된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반려견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보험료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이렉트 착 앱의 '착한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하면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애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펫보험 전담부서 신설, 자회사 추진 등 펫보험 사업 역량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펫보험 활성화 지원 등 시장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의 다양한 신상품 출시도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제공=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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