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N잡러 열풍 속 보험설계사 주목"...출근부담·실적압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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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N잡러 열풍 속 보험설계사 주목"...출근부담·실적압박 NO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4.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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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화재 새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실적부담없이 부업 가능
- 한 달간 31만명 홈페이지 방문, 2000여명 상담 진행…N잡러 관심 높아
- "가족 보험료만 재설계해도 수수료"…스마트 컨슈머에 인기
- 보험업계, 전속조직 양성 위한 다양한 운영제도 개발
[사진=메리츠화재]

 

최근 새로운 경제현상으로 부업과 'N잡러'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유로운 시간활용의 장점을 가진 보험설계사가 주목받고 있다. 

9일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말 N잡러를 대상으로 새로운 영업 플랫폼인 '메리츠 파트너스'를 오픈한 이후 한 달여간 약 31만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000여명이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길 원하는 자영업자와 대학생, 주부 등은 물론 주말 등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을 겨낭해 만들어졌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용 앱과 웹사이트에서 학습부터 계약체결까지 모바일로 손쉽게 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대부분의 N잡러들은 보험업이 생소한 만큼 메리츠화재는 신청 순간 전담 멘토를 배정한다.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1로 전담하고 있다.

아울러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본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만 활동해 추가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본인과 가족, 지인 등이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 상품을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초기 수입 창출이 쉬운 편이다.

이같이 메리츠 파트너스는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다변화하는 고용시장과 자가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했다는 풀이다.

고물가, 고금리로 생계 부담이 더해지는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노동이 늘어나면서 부업 인구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국내 부업 인구는 57만5000여 명으로 3년 전인 2019년 월평균(44만7000여 명) 대비 29% 증가했다. 디지털 플랫폼 노동의 증가로 전통적인 일자리에 비해 짧은 근로시간 동안 추가 소득을 벌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의 경우 초기 비용이 없고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자영업자와 결혼 및 육아로 경력 단절된 주부뿐만 아니라 평일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부업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들의 직업 만족도에서 일과 양육의 병행 등 자유롭고 유연한 시간활용을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제도가 운영·개발되는 추세"라며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비대면 채널의 영향이 커지고 있지만 보험사의 안정적 영업경쟁력 기반을 위해서는 보험설계사 등 전속조직의 꾸준한 양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메리츠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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