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금융그룹,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올해 100여명 여성 리더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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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금융그룹,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올해 100여명 여성 리더 육성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3.2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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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금융, 여성 리더 육성에 적극 지원
'신한 쉬어로즈 7기'서 올해 60여 명 선발
KB금융, 48명 신임 여성부점장 역량 강화 나서
신한금융그룹, 3월8일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월8일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미지=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여성 리더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신한금융은 60여 명, KB금융은 40여 명의 여성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금융권 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엔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인재 육성과 등용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금융권 최초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 쉬어로즈는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신한금융측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6기까지 총 280명을 배출했으며, 2024년 쉬어로즈 7기에서는 60여 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그룹 최초의 여성 CEO를 배출했으며,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5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및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기변환1][사진자료2]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모습
KB금융그룹,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모습.

KB금융그룹 역시 2020년부터 여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평등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되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출범 이후 2023년 5기까지 총 250여 명이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 및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성별 다양성의 모범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여성인재 역량 강화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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