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VR 생중계·드론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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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VR 생중계·드론 기술 선보인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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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올림픽 파트너로 제휴.. 5G 기술과 360도 리플레이까지
<사진=인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이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가상현실(VR) 생중계와 드론을 이용한 기술을 펼칠 예정이다.

인텔은 2024년까지 올림픽파트너(TOP)로 세계적인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림픽 경기에 5G 플랫폼, 가상현실, 드론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라이너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성명에서 "올림픽 가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스포츠 행사에 미래를 이끌 기술을 도입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자사 기술을 선보일 첫 무대는 바로 2018년에 열릴 평창 동계 올림픽이다. 인텔은 평창에서 VR 생중계를 시연할 계획이다. '인텔 트루 VR'이란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 동계올림픽 영상을 실시간으로, VR영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곳에서 드론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인텔은 '드론 라이트 쇼' 무대를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인텔은 미국 최대 규모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서 드론 300대를 활용한 '드론쇼'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 300대의 드론을 이용해 미국의 성조기 형상을 만들었다. 또한 인텔 자사의 '슈팅 스타(Shooting Star, '유성')' 드론 여러 대를 일정 간격으로 단체 비행시켜 별을 묘사하기도 했다.

360도 영상도 지원하는데, 이는 '인텔 360 리플레이' 기술로 시청자들이 올림픽 경기장을 모든 각도로 돌려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미래의 시청자들은 자신의 집에서 경기 모습을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게 시청할 수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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