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드론 119대 집단 비행시켜 세계 신기록 달성.. 全세계 ‘집단지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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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론 119대 집단 비행시켜 세계 신기록 달성.. 全세계 ‘집단지성’에 주목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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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swarm intelligence)은 인공지능(AI)과 무인시스템의 핵심 기술”
자료사진 <사진=Flickr>

 

중국이 드론 119대를 집단 비행시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1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이 최근 고정형 날개 드론 119대를 집단 비행시키는데 성공했다.

CETC는 인민해방군에 전자 장비를 납품하는 군수업체다. 이번 119대의 집단 비행 기록은 CETC의 전 기록인 67대를 능가한 수치다.

CETC 측은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집단지성(swarm intelligence)'은 인공지능(AI)과 무인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으며, 복수 드론이 공중에서 다시 그룹을 형성시켜 비행 대형을 구현하는 것은 분리된 목표물을 각각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드론하나로 여러대의 다른 드론들을 조종하는 '집단 지성'은 정찰, 공격등 군사 분야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에도 활용가능하다.

산업용 드론 위주로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세계적인 시스템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있다.

지난해 인텔은 미국 최대 규모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서 드론 300대를 활용한 '드론쇼'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 300대의 드론을 이용해 미국의 성조기 형상을 만들었다. 또한 인텔 자사의 '슈팅 스타(Shooting Star, '유성')' 드론 여러대를 일정 간격으로 단체 비행시켜 별을 묘사하기도했다.

또한 인텔은 지난해 산업용 드론 '팰컨 8+'을 공개했다. 이 드론은 사람이 걸어서 둘러보기 힘든 크기의 건축 현장 등 산업 현장에서 쓰이며, 취미용 드론보다 빠른 시속인 35마일(약 56km/h)로 비행할 수 있다.

그는 "매년 송전선, 이동전화 기지국 등을 사찰하다가 사망하는 사람들이 수백 명 된다"며, "사람들이 고층 높이에서 떨어지고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런 인명피해를 드론과 인공지능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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