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론에 매달려 스카이다이빙한다? .. 라트비아 드론회사 에어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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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론에 매달려 스카이다이빙한다? .. 라트비아 드론회사 에어론즈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9.0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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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스포츠 뿐만 아니라 소방도구 연결해 고층빌딩 화재 진압까지 가능

 

한 스카이다이버가 드론에 매달려 약 300미터 상공까지 올라가 스카이다이빙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용된 드론은 리트비아 드론 제조회사인 에어론즈(Aerones)에서 제조된 것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게 특수 제작됐다. 자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대 100kg 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영상에서 나오는 드론은 28개의 로터로 움직이며 121미터 가량의 타워에 올라가있는 스카이다이버 잉거스 어거스트칸스를 들어올린다. 그 후 에어론즈가 잉거스를 330미터 상공까지 들어 올려 잉거스는 자유낙하를 시작해 낙하산을 타고 땅위로 안전하게 착지한다.

드론이 상용화되면서 신조어도 생겨났는데, 일부 외신에선 드론으로 스카이다이빙 혹은 뛰어내리는 것을 일명 '드론 다이빙(dronediving)'이라고 한다.

사람을 들어올리는 비상업용 드론이 등장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버티포드(VertiPod)社에는 16개의 로터로 작동하는 드론을 제작했는데, 당시 사람이 드론에 매달린 후 스노우보딩을 하는 장면으로 큰 화제가 됐었다.

라트비아 회사의 에어론즈는 스카이다이빙, 스노우보딩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에도 쓸 수 있다. 헬리콥터가 출동하기 쉽지 않은 곳에 드론을 띄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작업도 가능하다.

또한 산불이나 고층 건물에 화재가 일어날 시 소방관이 드론을 타고 쉽게 접근을 하거나 드론에 소방도구를 연결시켜 화재를 진압할 수도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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