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앱으로 로봇, 드론, 악기까지 조종한다..애플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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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앱으로 로봇, 드론, 악기까지 조종한다..애플 공식 발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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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로 조종하려면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 꼭 필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앱으로 로봇까지 조종할 수 있다 <사진=애플>

 

애플의 아이패드 앱으로 로봇, 드론, 악기 등을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아이패드용 교육 코딩 앱인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로 로봇, 드론, 악기와 같은 IT 제품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로 여러 기기들을 다루려면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있어야한다.

스위프트(Swift)는 앱 제작을 위한 애플의 강력하고 직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다.

애플은 스위프트 앱과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로봇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애플은 레고 마인드스톰(LEGO MINDSTORMS) EV3, 스페로(Sphero) SPRK+, 패럿 드론(Parrot drones) 등 아이들이 인기 있는 기기들을 프로그래밍하고 제어하도록 하고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약 1년 전에 처음 출시됐다. 현재 이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 수는 아이들과 성인을 포함해 100만 명이 넘는다.

크레이그 페러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상무(SVP)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이 만들어낸 코드를 이용해 좋아하는 로봇, 드론, 악기를 바로 조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교육 이니셔티브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4월 애플은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495개의 애플 스토어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놨다.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애플 하드웨어를 이용한 것으로 주제는 코딩, 미디어, 아트, 디자인 등 다양하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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