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저 데이팅 앱 '범블'도 오프라인 진출...뉴욕 소호에 오프라인 미팅장소 개소
상태바
美 메이저 데이팅 앱 '범블'도 오프라인 진출...뉴욕 소호에 오프라인 미팅장소 개소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02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이 먼저 말을 걸 수 있게 돼있어 '페미니스트 틴더'란 별명도..
온라인 데이팅 앱 '범블'이 뉴욕 소호에 오프라인 미팅 장소 '하이브'를 열었다

 

미국에서 잘 알려진 온라인 데이팅 앱 '범블(Bumble)'이 뉴욕 소호에 오프라인 팝업(Pop-up) 미팅 장소를 열었다고 29일 (현지시간) 자사 뉴스 룸을 통해 발표했다.

이 미팅 장소는 '팝업' 개념인 만큼 현지시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만 개방된다.

'범블'은 지난 2014년 12월 미국에서 출시된 데이팅 앱으로 또 다른 대형 데이팅 앱인 '틴더(Tinder)'의 공동 창업자 휘트니 울프가 틴더를 나온 뒤 만든 회사다.

'범블'은 페이스북과 연동해 사용자의 프로필을 만들고 위치 등을 기반으로 상대에게 프로필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앱은 다른 앱에는 없는 특별한 점이 있다. 남녀가 상대의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어 '커넥션'을 만들면 여성 회원이 먼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돼있다.

만약 여성이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그 커넥션은 24시간 안에 사라진다.

이에 따라 '범블'은 '페미니스트 틴더'라는 별명도 갖게 됐다.

4일 동안만 개방되는 뉴욕에 위치한 미팅장소의 이름은 '하이브(Hive)'다. 이는 한국어로 '벌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이름이 호박벌이라는 뜻의 '범블비(Bumblebee)'의 '범블'인 만큼, 미팅장소도 벌들이 모이는 '벌집'이라고 정했다.

회사 측은 이 미팅장소가 데이트 만남을 주선하거나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용도만이 아닌, 사람과의 관계, 여성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용도고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팅장소 '하이브'는 커피바와 주류가 있는 바 모두 설치돼 있으며, 범블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하이브'에서 얻어진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