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와 IBM, 사이버범죄에 공동 대응한다..."4차산업 보안 최대 동맹 출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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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와 IBM, 사이버범죄에 공동 대응한다..."4차산업 보안 최대 동맹 출현" 의미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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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위협 관리 간소화.. 양사의 제품 및 고객 시스템 통합할 계획”
IBM과 시스코가 사이버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Flickr>

 

시스코와 IBM 시큐리티가 사이버범죄 척결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해 앞으로 양사가 각자 관리했던 보안 연구팀의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비즈저널 등 주요회신이 전했다.

현지시간(1일) IBM과 시스코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양사는 보안 분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이버위협 관리를 간소화하고 제품 및 고객 시스템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코의 보안 솔루션은 IBM 시큐리티의 큐레이다(QRadar) 시스템과 통합되며, 이에 따라 전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기업을 보호하게 된다.

시큐리티 기기를 감시하고 불법 액세스의 탐지 및 방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의 매니지드보안서비스(MSS)를 통해 시스코 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주요 사이버 보안사고 관련 업무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도브 요란 시스코 사업개발 및 전략팀의 수석 책임자는 양사의 협력은 세 가지 목적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이는 보안 제품을 더 단단히 통합시키고, 위협요소 정보를 공유하는 것, 그리고 IBM 서비스팀이 시스코 보안 제품을 자사 서비스에 제공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스코가 기업 보안 담당 임원 3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5% 기업에서 서로 다른 보안 제품을 최소 6개에서 최대 50개까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하더라도 각 소프트웨어마다 복잡성을 갖고 있어 관리 주체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전히 사이버위협에 노출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협력으로 보안 툴의 상호 운용과 통합이 잘 이루어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반 자델호프 IBM 시큐리티 총괄 담당자는 "IBM은 오래 전부터 개방적 협업과 사이버 보안 위협의 공유를 주장해왔다"며, "시스코가 우리의 방어 면역 체계에 동참해 양사 고객이 IBM의 왓슨 포 사이버시큐리티와 같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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