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싱 사업 '원년' 선언한 하이브IM... '별이 되어라2'로 기틀 닦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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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 사업 '원년' 선언한 하이브IM... '별이 되어라2'로 기틀 닦을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2.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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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사전 예약 개시... 퍼블리싱 사업 첫 발 뗀다
혹평에 밀린 출시 일정... 충실하게 피드백 반영했을까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이미지=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이미지=하이브IM]

적극적인 퍼블리싱을 통해 IP를 확보하는 데 열중하고 있는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출시가 가시화됐다.

하이브IM은 오늘(27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3월 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게임 내 서사에 중점을 둔 '별이되어라2'에는  플레니스 대륙에서 벌어지는 폭정에 빠진 왕 '마그누스'와 튜멜른의 흑태자 ‘에드워드’ 사이의 전쟁의 서막이 담겨있다. 중세 명화풍의 그래픽과 다양한 기믹 및 패턴을 적용한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도 주요 특징이다.

'별이되어라2'의 흥행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게임이 하이브IM이 처음으로 퍼블리싱하는 게임이기 떄문이다. '퍼블리싱 원년'을 선언한 하이브IM 입장에서는 해당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불안 요소는 CBT 당시의 반응이다. 하이브IM은 작년 10월 해당 게임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때 전작의 인기에 힘 입어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 등 다양한 지역의 유저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또한 테스트 기간 내 참여한 '스팀 넥스트 페스타'에서는 '가장 많이 플레이된 50개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 사이에서 편의성과 더불어 조작 방식, 최적화와 관련해 쓴 소리가 나왔다. 이에 당초 작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별이되어라2'의 서비스 일정이 올 상반기로 밀렸다. 

이 기간 동안 하이브IM은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게임의 만듦새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타격 및 조작 피드백을 개선하기 위해 ▲선제 모션 및 딜레이 속도 ▲전력 질주와 회피의 반응성 및 최고 속도 도달 지점 ▲회피의 가속 및 거리 등을 수정했으며, 조작 방식에도 손을 댔다. 또한 맵의 레벨 디자인을 변경하는 동시에 몬스터의 인공지능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전체 던전 플레이 타임 대폭 축소 ▲아이템 자동 습득 가능 ▲폭주하는 별의 힘 개선 ▲오토 타겟팅 개선 ▲최적의 카메라 시점 변경 및 카메라 워킹 수정과 같은 변경점을 뒀다.

업계 관계자는 "CBT 당시 '별이 되어라2' 내 과금 구조의 과중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최근 들어 BM과 관련해 예민해진 국내 시장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서비스 과정에서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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