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위메프가 회원 개인정보와 회원 계좌번호를 노출시키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14일 낮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회원들의 은행 계좌번호 등이 5시간 가량 노출됐다.

위메프 측은 오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위메프는 지난 14일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인해, 오후 12시 52분부터 18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 가량 일부 고객들의 이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 받은 내역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번 전산상의 오류로 환불신청일,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 내역의 노출 가능성이 있던 3천500여개 페이지(페이지당 10개 목록) 중 실제 노출된 페이지는 42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노출된 정보가운데 은행명, 계좌번호가 노출된 경우도 있었으며 총 피해자는 25명이라고 밝혔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불편 및 재발 상황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