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필름도 필요없다”...확 달라진 갤럭시S24 디스플레이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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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필름도 필요없다”...확 달라진 갤럭시S24 디스플레이 뭐가 달라졌나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1.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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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신작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되고 개선된 디스플레이 사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대 화두는 ‘AI’였지만 소비자들과 IT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이번 시리즈의 역작은 ‘디스플레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과 내구성 모두를 크게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600nit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와 비교해도 약40% 정도 밝아진 수치다.

여기에 '비전 부스터'를 통해 자연광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비전 부스터는 다양한 조도 환경에 맞춰 화면 밝기, 명암비, 채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다. 게임이나 영화 등 복잡하고 화려한 그래픽이 이어져도 고도화된 알고리즘이 이전 화면을 참고해 미리 연산을 해서 빠르게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가 새롭게 탑재됐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키고 거의 모든 환경에서 화면 반사를 최소화한 코닝의 첫 번째 제품이다. 여기에 더해 스크래치 등에 더욱 강하게 견디도록 내구성이 개선됐다. 경쟁사의 제품 대비 낙하성능이 3배 이상 뛰어나고 긁힘 저항성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코닝 존 베인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에)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는다“면서 코닝 글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작별을 고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전작 울트라S23때 까지 적용됐던 기존의 엣지 디스플레이 대신 플랫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대체됐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시리즈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용자들 가운데 호불호가 갈려왔던 디자인 요소다. 그간 상당수 이용자들은 엣지 디스플레이의 문제점으로 액정필름 부착시 들뜸과 S펜 필기시 불편함 등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 전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 패널이 장착됐다. 전작보다 얇고 AI기능을 활용하는 제품인만큼 전력효율에 장점이 있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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