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기본모델 한국은 8GB 램인데 중국은 12GB?...국내 소비자들 “내수차별 아니냐” 볼멘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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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기본모델 한국은 8GB 램인데 중국은 12GB?...국내 소비자들 “내수차별 아니냐” 볼멘소리도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1.22 17: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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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기본모델 한국 출시제품은 8GB 램, 중국은 12GB 일부 소비자들 부정적 반응
램용량이 휴대폰 성능을 좌우하는 건 아니야..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중국 공식 홈페이지]
[사진=삼성전자 중국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S24 기본모델 사양]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신제품‘갤럭시S2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국가별 출시 모델에 따라 탑재된 램 용량 차이에 이목이 쏠린다. 일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수 차별’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램(RAM, Random Access Memory,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반도체)

22일 삼성전자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기본모델의 사양은 256GB, 512GB 제품 모두 메모리는 8GB가 탑재됐다. 이와 다르게 삼성전자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기본모델의 사양은 256GB의 경우 8GB 램과 12GB 램을 선택해서 고를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국 공식홈페이지 갤럭시S24 기본모델 사양]
[사진=삼성전자 한국 공식홈페이지 갤럭시S24 기본모델 사양]

갤럭시S24의 기본모델에 8GB 램을 탑재한 것은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이전부터 논란거리였다. 플래그십 모델임에서도 불구하고 원가절감을 위해 기본모델에 8GB 램을 탑재하는 것 아니냐는 잇단 비판도 있어 왔다. 

이와 관련해서는 노태문 사장이 지난 18일 갤럭시 언팩에서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12GB에서 8GB로 내려가면 원가 절감이 맞는데, 8GB 쓰다가 8GB면 절감인가? 같은 것이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이어 “메모리를 어떻게 운영하는가,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솔루션, 메모리를 줄 수 있는 현재와 미래의 여러 서비스가 구현되고 지원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스토리지 장치를 활용해 램의 역할을 분담하는 기술이 굉장히 발전해 그 부분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IT업계 종사자는 “기본적으로 램 용량이 크면 동시에 여러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요즘 트렌드에 8GB 램 용량 정도면 작긴 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램이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와 같은 스펙에 따라 영향이 있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은 주로 CPU가 주도한다”라며, 램 용량이 무조건 스마트폰의 성능을 담보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24시리즈에 탑재되는 AP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한국과 영국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AP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gen3), S24와 S24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2400이 탑재됐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S24 시리즈 전 모델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탑재됐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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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seenoth 2024-01-28 20:21:44
또 속는 흑우 없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