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에서 AI말고도 달라진 이것, AOD(상시디스플레이) 기능...‘이제 아이폰처럼 전체화면에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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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에서 AI말고도 달라진 이것, AOD(상시디스플레이) 기능...‘이제 아이폰처럼 전체화면에서 가능해’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1.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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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D(상시디스플레이 기능) 전체화면 지원하도록 변경...애플 아이폰과 동일
배터리 소모, 번인 현상 등 단점있지만 개선 후 다시 선보였을 것이라 추측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새롭게 바뀐 AOD 기능에도 이목이 쏠린다. 

AOD(Always On Display)란 상시디스플레이 기능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껐을 때도 화면에 날짜, 시간,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 계속 표시되는 기능이다. 

AOD 기능과 관련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기획한 황정호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로는 “갤럭시S울트라 모델에만 적용되던 1-120Hz 적응형 주사율(Adaptive refresh rate)을 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했다”면서 “이제 전화면을 AOD로 감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나온 갤럭시 제품들이 AOD 기능이 지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기존 AOD기능이 검은 화면에 일부 기능만 표시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바뀐 AOD는 전체화면 적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동작도 끊김이 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AOD 기능 자체는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먼저 도입했다. 뒤늦게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PRO 모델에서부터 AOD 기능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의 AOD 기능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갈린다. 그 이유는 AOD 기능이 가져오는 배터리 소모와 번인 현상(Burn-in, 디스플레이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번인현상을 방지하고 보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같은 단점을 상당수 보완해 새롭게 선보였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호하는 소비자들 가운데 AOD 기능도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최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폰꾸(스마트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는 것)'처럼 자신의 취향에 따라 AOD 화면을 설정하거나 케이스까지 세트로 마련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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