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한경협, 2월 독일·덴마크 경제사절단 파견...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참석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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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한경협, 2월 독일·덴마크 경제사절단 파견...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참석 여부 '관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1.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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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9~22일 비즈니스 포럼, MOU 체결 등 경제인 행사 참석
- 중견기업 대상 조사, 10곳 중 8곳 경제사절단 성과 높게 평가

재계 양대 경제단체가 2월 독일과 덴마크에 파견할 경제사절단을 모집에 들어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의 동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회원사들을 상대로 독일(베를린), 덴마크(코펜하겐)에 참여할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를 냈다.

이 경제사절단은 2월 19~22일 3일간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 현장 MOU(양해각서) 체결 등 경제인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25일까지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올해 첫 파견이라는 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의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석열 대통령과 경제단체장, 기업인들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기업인들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석열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사진=대통령실]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분야에, 덴마크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에 각각 강점이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가 예상된다.

대한상공의소는 "국내 기업의 독일, 덴마크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현기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60개 중견기업 대상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성과에 대해 '매우 높다'와 '높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39.6%·48.3%로 집계됐다. 무려 87.9%가 긍정적 평가를 한 것이다. 이는 10곳 중 9곳이 경제사절단 성과에 만족한 셈이다.

'보통이다'는 12.1%를 기록했다. '낮다'고 답한 곳은 없었다. 응답 기업 중 제조업은 65%, 비제조업은 35%였다. 평균 매출은 6012억원이다.

특히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미국에서의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현지 기업과의 기술교류 등 MOU 체결 ▲신규 수주 ▲해당국 시장 환경 이해도 향상 ▲바이어 확보 등 판로 개척을 비롯한 성과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향후 방문을 희망하는 지역은 미국·중동·인도·독일·우크라이나·인도네시아·베트남 등이 꼽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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