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국내 최초 루게릭 환우 돌보는 요양병원에 기부금 쾌척... 의료시설 확충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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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내 최초 루게릭 환우 돌보는 요양병원에 기부금 쾌척... 의료시설 확충에 힘 보탠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2.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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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희망재단에 20억원 기부... 시설 개원 돕는다
꾸준한 지원으로 의료계 힘 보태... 선한 영향력 행사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원만 네오플 총괄 디렉터,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 [사진=넥슨]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원만 네오플 총괄 디렉터,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 [사진=넥슨]

13일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이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하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총 기부했음을 밝혔다. 총 금액은 20억원이다. 기부금은 전문요양병원의 건축 비용과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시설은 2024년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전문적인 의료 지원과 간과  돌봄 서비스를 간절하게 필요로 하는 중증 희귀질환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해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병원이 안정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전에도 넥슨은 활발한 지원을 통해 의료업계에 힘을 보탰다. 2013년에는 푸르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넥슨의 지원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았다. 넥슨은 개원 이후에도 매년 해당 시설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식. 왼쪽부터 이정헌 넥슨 대표,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사진=넥슨]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식. 왼쪽부터 이정헌 넥슨 대표,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사진=넥슨]

또한 지난 달 1일에는 넥슨이 100억 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이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정식 개원했다. 해당 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질환 및 간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충전을 지원하는 곳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원장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 돌봄 시설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전인적 치료와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공공의료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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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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