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 활동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는 직접 참여함으로써 나누는 기쁨을, 게임사에게는 게임 내 이벤트 진행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조이시티는 함께 기부금을 모았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웹젠과 넥슨은 게임 행사를 통해 각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푸르메재단과 기부 활동을 펼쳤다.

넥슨 민경훈 디렉터는 “이용자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고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여러 캠페인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마비노기’에서의 행복한 웃음이 더 넓은 세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장애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조이시티와 함께 26일 ‘조이풀(Joy Full) 캠페인’ 기부금을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와 한기범희망나눔에 전달했다. 체육활동 및 환경 조성 지원으로 국내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금은 한기범희망나눔을 통해 국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농구교실 지원, 플랜코리아를 통해서는 캄보디아 소외지역 학교 운동장 조성 및 체육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조이시티가 개발한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3on3 프리스타일’ 인게임 기부 이벤트와 기부 패키지 수익금 전액과 조이시티의 매칭 후원금,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진행된 조이풀 캠페인 유저 모금액으로 조성됐다.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굿즈 수익금 전액 약 2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내의 명소와 게임 속 풍경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약 3주동안 검은사막 모험가 및 관광객 4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

웹젠은 PC MMORPG ‘뮤 온라인’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성남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에서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뮤 온라인’과 ‘미스터피자’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뮤 온라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학용품 및 텀블러 세트를, ‘미스터피자’는 뿔과 공룡 모양의 텀블러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같은 날 성남시 소재의 종합사회복지관과 아동센터에 ‘뮤 온라인’ 영웅들의 이름으로 ‘뮤 드림(MU DREAM)’ 피자 세트의 신제품 ‘포게더 피자’ 교환권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웹젠은 이번 기부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아름다운 경매’ 수익금 천만 원도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현금 기부했다.

넥슨은 지난 10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넥슨재단이 함께 발달장애 청년 자립을 위한 기부금 1억 5천만 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마비노기’에서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재단 산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 카페에 전달돼 각종 운영비와 상품 개발, 발달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비노기’는 발달장애 청년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민경훈 디렉터를 비롯해 ‘마비노기’ 개발진 30명은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후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 카페를 방문해 토마토 수확 및 줄기 철거, 환경 정리 등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