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기초 타설 작업 중 일어나”
GS건설의 포항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넘어지며 깔림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현재 건물을 짓기 전 기초 타설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GS건설은 건물 품질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GS건설이 시공하는 ‘포항자이 애서턴’ 공사 현장에서는 철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GS건설은 LH와 함께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 대해 중도금 대위변제를 비롯한 보상안을 제시, 합의를 거쳤다. 이 사고로 인해 GS건설은 영업정지 처분이 예정돼 있다.
영업정지 처분을 앞둔 GS건설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사고는 건물을 짓기 전 기초 타설 작업 중 일어났다.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노동자 중 1명은 현재 퇴원을 마쳤고, 다른 1명은 일부 골절이 있어 수술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해당 현장은 기초 공사 단계에 있다. 철근을 하나씩 조립해 가면서 공사를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던 중 철근이 넘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라며 “건물 자체 문제와는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GS건설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는 경찰과 당국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은 내년 1월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