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멕시코에 공장 신설...금투업계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입어 실적 안정성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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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멕시코에 공장 신설...금투업계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입어 실적 안정성 확보 기대"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11.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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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설 공장, 내년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
-장덕현 사장, 자동차 부품사로 생각해 달라
삼성전기 본사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본사 전경. [사진=삼성전기]

"2023년의 부진으로 기저는 낮아졌기에 2024년 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될 것이다. IT용 MLCC 업체에서 전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입어 실적 안정성을 확보해 가는 동사에 대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멕시코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고, 북미 전장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한단 계획이다.
 
멕시코 생산법인의 경우 자본금 49억원을 가지고 시작할 예정이며, 삼성전기는 이번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북미 전장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설될 삼성전기의 멕시코 생산기지에선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 북미 지역의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시장이다. 멕시코 생산법인에선 △제조기술 △인프라·생산·물류·재무 관리 △IT 인프라 운영 부문에서 근무할 경력직 채용도 나서 현지화를 꽤 할 예정이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제 삼성전기를 자동차 부품사로 생각해 달라"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주력 사업에서 전기차 전장과 같은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삼성전기는 국내(수원·부산·세종)에 3개, 중국에 2개, 베트남, 필리핀 등 총 7곳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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