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땅값 0.30% 올랐다…7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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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땅값 0.30% 올랐다…7개월 연속 ‘상승세’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0.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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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발표
올해 2분기 대비 0.19%p 늘어나

3분기 전국 땅값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3분기 땅값은 0.3% 올랐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2분기 대비 6.8% 감소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4일 2023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0.3% 상승해 올해 2분기(0.11%) 대비 0.19p% 확대되고, 작년 3분기(0.78%) 대비 0.48%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지가변동률은 0.13%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44%, 지방은 0.14% 상승하여 지난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 0.44%, 경기 0.36%, 세종은 0.34% 상승해 3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용인처인구가 2.1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성남수정구 1.14%, 울릉군 1.03%, 군위군 0.86%, 강남구 0.85% 등 53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지난 7월 0.06%에서 8월 0.11%, 9월 0.13%로 매월 상승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눈 여겨볼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은 지가 하락기였던 지난 22년도 11월~23년도 4월을 이후 7월부터 매월 25개 모든 구에서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5만8000만필지(308.4㎢)로 2분기 대비 6.8% 감소했다. 작년 동 분기와 비교해서는 4.5%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6만1000필지(282.9㎢)로 2분기 대비 15.1%, 작년 동 분기 대비 24.5%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2분기 대비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부산이 2.3%, 강원 3.0% 등으로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2분기 대비 3분기 농림지역 거래량이 26.8%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폭을 보였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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