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배우러 미국에 왜 가지?"...유명 영어강사 이보영 , '가상현실 영어학습법'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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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배우러 미국에 왜 가지?"...유명 영어강사 이보영 , '가상현실 영어학습법' 개발한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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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영어 학습 효과 높이는 것이 목표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경 영어교육에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해 보다 실감나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영어 학습법이 선보일 전망이다. 

VR 스타트업 기업 루씨드드림이 영어교육 분야의 권위자인 이보영 박사(미소야)와 함께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영어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학습자가 반드시 익혀둬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VR로 구현해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VR 스타트업 기업 루씨드드림이 영어교육 분야의 권위자인 이보영 박사(미소야)와 함께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영어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160; <사진=루씨드드림>

우리나라의 영어 사교육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에 달하며 세계 최대 수준이다. 한 명이 평생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은 2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성인의 영어 능력은 투자 대비 미비한 수준에 그쳐 오래전부터 학습 방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동 루씨드드림 대표와 이보영 미소야 박사는 성인의 영어 습득에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던 중,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안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국내 영어회화 교육 콘텐츠 대부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주어진 문장들을 통째로 암기하여 기계적으로 대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진단 하에,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콘텐츠가 구성됐다.
 
양사는 오랜 시간 교육을 받고도 정작 실생활에서는 대화 한마디 못하는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과, 암기하지 않았던 돌발적인 표현이나 질문을 받으면 대화가 중단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VR(가상현실)을 선택했다. 
 
김창동 루씨드드림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학습에 필요한 주요 소품 및 장소를 특수 촬영한 가상현실로 구현했으며, 그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때문에 가상현실을 통한 학습 방법은 기존의 주입식 방법보다 좀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영어회화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대된다. 
 
양사 담당자는 "학습자들은 비싼 돈을 들여 어학연수를 가지 않더라도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실감 나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언어 표현들을 경험을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양사는 지난 5월 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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