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의 꽃' 가상현실(VR)시장, 5년뒤 9배 규모로 급성장.."1억대 돌파한다"
상태바
'4차산업의 꽃' 가상현실(VR)시장, 5년뒤 9배 규모로 급성장.."1억대 돌파한다"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5.30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한축인 VR AR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게임 '풀아웃4'를 VR로 실행하고 있는 장면.

4차산업혁명중 게임이나 엔터를 중심으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에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잠시 멈칫했던 이 시장은 지난해 중반이후 포켓몬고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이후 다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구글의 3차원 가상현실 장치인 데이드림은 삼성 LG를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키로했으며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미 가상현실 버전이 나와있는 상황이다.

X박스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대응하고 있는 MS도 X박스 시리즈의 최신버전 '스코피오'로 VR분야에서 소니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이 제품은 4K UHD 해상도와 가상현실(VR)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스토어페이지도 개설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소정의 기기를 통해 가상현실체험을 한다는 것으로 단순히 현실감있는 게임이나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가파른 절벽이나 유리로 된 초고층 엘리베이터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 시뮬레이션이나 정신병치료, 쇼핑몰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현실에 가상의 그래픽을 입히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예다. '포켓몬 고'는 가상의 포켓몬들을 포획하는 게임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실제 풍경 위로 그래픽화된 포켓몬들이 덧입혀져 보다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증강현실(AR)이란 실제 일상 생활(현실)에 디지털 구성요소가 덧입혀진 세계를 의미한다.

VR AR시장, 2021년 1억대, 1500억달러로 급성장

시장전문조사기관인 CCS인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1100만 대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Device)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016년 판매 대수를 분석해 보면 삼성 기어 혹은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와 같은 스마트폰용 VR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시장은 점점 커져 2021년에는 1억 대에 가까운 기기들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자문서비스 기업인 그로우스인에이블러(GrowthEnabl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수익을 100%로 가정했을 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시장은 하드웨어 제품의 수익이 57%, 소프트웨어 제품의 수익이 43%를 차지하고 있었다.
 
증강현실(AR) 시장은 2016년과 2022년 사이 75.7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1174억 달러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며, 가상현실(VR)시장은 같은 기간 동안 57.84% 연평균 성장률 및 339억 달러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 수를 분석해 보면, 전 세계적으로 약 800개사 이상의 VR·AR기업이 있으며 미국기업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고 영국기업이 150여개로 2위에 올랐다.그 중 영국 기반의 기업은 150개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VR·AR시장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을 분석해 보면 1위는 미국(70%), 2위는 영국(5%), 3위는 중국(3%)순이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시대, 어떤 스타트업이 뜨나?..영국 사례로 살펴보니

코트라는 "세계 2위의 VR국가인 영국의 경우 가상현실 체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온라인 부동산, 온라인 쇼핑몰 등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 및 제휴로, 기술발전 및 매출을 촉진시켜 이익창출의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다"며 " 벤처캐피털(VC)기업 혹은 협력사로부터 해당 기술을 인정받아 Series A등의 투자를 받거나, 인수·합병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증강현실 시장의 성장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들도 영국 등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분야 기업들과의 협력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영국의 대표적인 VR AR 스타트업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