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수직이착륙 가능한 전기 제트기와 가상 현실로 구현하는 개인 매장
상태바
[신기술·신제품] 수직이착륙 가능한 전기 제트기와 가상 현실로 구현하는 개인 매장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5.23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매장, 오토바이 수준의 소음만 발생시키는 제트기 등

몇 번의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의 생활 방식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변했다. 최근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4차 산업혁명도 제조, 물류, 유통, 생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선두에 선 기술이 인공지능(AI)을 핵심으로 하는 가상현실, 자율주행, 드론 등이다. 가상/증강현실을 통해 새로운 생활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드론, 자율주행 트럭 등을 통한 물류 혁신, 3D 프린터,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제조 혁명이 현실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글로벌 ICT 기업 및 기술 스타트업들은 각종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중이거나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동향스크랩 트렌드 리포트'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의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 스마트 시계용 동작인식 시스템 'WatchSense'

스마트 시계용 동작인식 시스템 'WatchSense'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덴마트 코펜하겐 대학교,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이 스마트 시계용 동작인식 시스템인 '와치 센스(WatchSense)'를 개발했다. 

와치센스는 동작인식이 가능한 3D 심도 센서를 사용자 팔뚝에 착용하고 해당 센서를 스마트 시계와 연동해 시계 화면을 손동작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용자 손가락의 검지와 엄지 손가락 끝을 정확하게 인식해 사용자가 손등을 터치하거나 손등 위에서 두 손가락을 움직여 시계 화면 제어가 가능하다. 

현재 3D 심도 센서를 별도로 제작해 팔뚝에 착용하는 형태지만, 앞으로 소형화를 통해 센서를 스마트워치에 내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 IBM, 드론 간 비행중 택배 이송 시스템 특허 획득

IBM, 드론 간 비행중 택배 이송 시스템 특허 획득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IBM이 지난 2월 7일 '배송용 드론 간에 비행 중 화물 이전'이라는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내용은 배송 드론들이 비행중에 물건을 주고 받는 것이 핵심으로, 개별 드론에 장착된 이송용 팔(Transfer Arm)을 연결한 후 택배를 연결한 캡처링(Capture ring)을 다른 드론쪽으로 보내는 형태와, 드론 본체에 실은 택배를 다른 드론 본체에 이송하는 형태 등 2가지다. 

◇ 세계 최초 수직 이착륙 가능한 전기 제트기

세계 최초 수직 이착륙 가능한 전기 제트기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독일 릴리움(Lilium)이 세계 최초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100% 전기 제트기인 '릴리움 제트(jet)'의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릴리움 제트는 테스트 비행에서 수직으로 이륙 수 전방 비행과 방향 전환 등을 선보인 후 착륙까지 안전하게 완료했다. 1번 충전에 3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속도는 시속 300km이며 비행소음의 경우 오토바이보다도 적다고 릴리움社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프토로타입의 경우 2개 좌석을 제공하지만 향후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제트기로 온디맨드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3D 가상 매장 플랫폼

 3D 가상 매장 플랫폼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알파마인드(Alfamind)는 인도네시아의 증강현실 플랫폼 개발업체인 슬링샷(Slingshot)이 인도 내 최대 유통매장 업체인 알파마트와 협력해 개발한 가상 매장으로 슬링샷이 개발한 '마인드 스토어'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이 가능하다. 

가상매장 개설 방법은 초기 파트너쉽 비용을 알파마인드에 지불하고 파트너로 등록하면, 전용 알파마인드 카드가 배송되는 방식이다. 해당 카드를 스캔하면 증강현실로 가상 매장이 나타나고 가상 매장을 탭해서 자신만의 매장으로 꾸민 후 지인들을 초재하면 된다. 

이 사업 모델은 일반 개인이나 파트너 업체들이 자신들만의 알파마인드 매장을 열러 알파마트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장하는 것으로, 알파마인드측이 배송을 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은 알파마인드 매장 소유주, 알파마트, 마인드 스토어에 배분된다. 

◇ 증강현실 가구 쇼핑 앱

증강현실 가구 쇼핑 앱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가구 및 인테리어 용품 전용 온라인 쇼핑 업체인 하우즈(Houzz)가 증강현실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하우즈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설립된 가구 및 인테리어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이전까지는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에 2D 제품 이미지를 추가해 볼 수 있는 '뷰 인 마이 룸 3D(View in My Room)' 기능을 제공해 왔는데, 이를 증강현실 쇼핑 기능으로 전환했다. 

하우즈의 증강현실 쇼핑 기능은 별도 3D 심도 카메라 없이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로 외부 환경을 인식해 증강현실로 구현된 가구를 실제 환경에 배치해 볼 수 있는 형태다.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우즈의 30만개 제품에 대해 구매가 가능하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