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호흡측정 '헬스케어 티셔츠'와 자율주행 '전기화물선'
상태바
[신기술·신제품] 호흡측정 '헬스케어 티셔츠'와 자율주행 '전기화물선'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5.30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케어, 자율주행, 이미지 인식 등의 신기술 트렌드 소개

인공 미세입자를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스마트 워치, 티셔츠에 부착된 센서로 호흡을 측정하는 티셔츠 등 헬스케어와 관련 융복합 제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비행하며 지정된 인물을 촬영하는 드론, 자율주행 전기 화물선 등 자율 주행 기술도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동향브리핑 트렌드 스크랩'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개발되거나 출시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향후 우리 생활로 침투할 신기술들의 트렌드를 만나보자. 

 

◇ 스마트 시계용 질병 진단 시스템 'Engineered Partides'

스마트 시계용 질병 진단 시스템 'Engineered Partides'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생명과학 계열사인 베릴리(Verily)가 스마트 시계로 질병 진단시 핵심 역할을 하는 '인공 미세입자(Engineered Partides)'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내용은 사용자 체내에 개별 분석물질과 반응 또는 결합하는 인공 미세입자를 주입한 후 스마트 시계에서 전자기 복사를 보내 인공 미세입자가 전자기 복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 미세입자는 광 수신기, 에너지 발생기, 생체감지물질로 구성되며 생체감지물질이 항체, DNA, 단백질, 효소, 시약, 호르몬, 세포, 기타 분자와 같은 분석물질과 선택적으로 반응하거나 결합하는 방식이다. 

◇ 호흡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티셔츠 

호흡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티셔츠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캐나다의 라발 대학 연구팀이 얇은 은막으로 코팅한 중공 광섬유로 만든 안테나를 부착해 호흡 수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티셔츠를 개발했다. 

호흡 수 모니터링용 안테나는 나선형 모양에 가슴 부분에 추가한 형태로, 안테나 표면의 경우 폴리머 소재로 코팅을 했기 때문에 기계 세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현재 기술 초기 단계지만 향후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환자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자복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드론용 지능형 촬영 시스템 'Aerial Videography'

드론용 지능형 촬영 시스템 'Aerial Videography'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MIT CSAIL과 취리히 공과대학 연구팀이 장애물 회피 기능을 지원하면서 촬영 위치가 바뀌어도 특정 인물을 계속해서 촬영이 가능한 드론용 촬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드론으로 영상 촬영시 촬영 프레임을 상반신 촬영, 정면 촬영, 눈 높이로 설정해 놓으면 드론이 해당 프레임에 맞게 자동으로 촬영한다. 

다수 인물을 지정해 놓으면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서 촬영하고 다수 배우 중 한 사람만 지정해 놓으면 주위 사람을 피해가면서 특정인만 촬영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 전기 추진식 자율항해 화물선 'Autonomous Container Ship'

전기 추진식 자율항해 화물선 'Autonomous Container Ship'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노르웨이 화학업체인 Yara사가 세계 최고 선박자동화 시스템 개발업체인 Kongsberg와 협력해 100% 전기로 구동되는 자율항해 화물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2018년 말 운항을 목표로 완전 전기추진식 자율항해 화물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며, Yara사는 해당 화물선을 활용해 자사의 프로스그룬 생산공장에서 생산한 화학 제품과 비료를 근처 도시는 브레빅과 라빅으로 운반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까지는 사람이 조정을 하고 2019년부터는 원격을 통해, 2020년에는 완전 자율항해를 지원할 예정이다. 

◇ 들을 수 있는 음파 모양의 문신 'Soundwave Tattoos'

들을 수 있는 음파 모양의 문신 'Soundwave Tattoos'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미국 증강현실 문신 플랫폼 개발 업체인 '스킨모션'이 특정 음파 문신을 인식해 음을 재생할 수 있는 앱인 '사운드웨이브 타투스'를 개발했다. 

사운드웨이브 타투스는 음파 모양의 문신 배경 이미지를 피부에 부착한 후 해당 모양대로 문신을 하고 전용 앱을 통해 해당 문신을 스캔하면 특정 음을 들을 수 있는 형태다. 

예를 들어 아기의 목소리와 부모의 사랑한다는 말의 음성을 담은 음파를 문ㅅ힌으로 새긴 후에 사운드웨이브 타투스 앱으로 스캔하면 저장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