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약 두달여 남은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부산 엑스포 응원이 치열하다. 국내 이동통신3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도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6일 LG유플러스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 매장과 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이동기지국에서 응원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부산엑스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LG유플러스 전국 2000여개 매장에 상영되는 이번 영상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제작한 것으로,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부산의 모습을 영상미와 함께 기록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이동기지국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미지를 랩핑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파견된 이동기지국에 응원 이미지를 부착해 부산에 방문한 전 계 영화인들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에 걸쳐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자사 IPTV 서비스 U+tv 메인 화면에도 응원 메시지를 띄워 고객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한다.

LG유플러스는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28일까지 SNS 등 다양한 대고객 채널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2030 세계 엑스포 개최 도시는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되며 유치 후보 도시가 3곳 이상일 경우 1차 투표에서 2/3이상 득표하는 후보 도시로 결정하고 2/3이상 득표하는 도시가 없을 경우 최소 득표 도시를 탈락시키는 방법으로 최종 2개 도시 중 최다 득표 도시로 최종 개최 도시를 결정한다.

(*BIE: 세계박람회사무국, 세계박람회(EXPO, 엑스포)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정부 간 기구)로, 세계박람회는 인류 상호 간의 이해와 복지 향상, 인류의 비전 제시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로 세계적 규모의 경제ㆍ문화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