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공간 '화장실'도 하이테크 시대로 진화.. "화장실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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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의 공간 '화장실'도 하이테크 시대로 진화.. "화장실이 즐거워진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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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체 치료’ 욕조부터 면도를 하면서 스포츠 중계 볼 수 있는 스마트 캐비닛까지..

미국의 한 인테리어 전문 매체에서 나 혼자만의 공간 '화장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들을 소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HGTV는 디지털 스파 샤워기부터 면도를 하면서 스포츠 중계까지 시청할 수 있는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이고 똑똑한 욕실 제품을 소개했다.

8인치 스크린 탑재된 욕실 캐비닛 <사진=로번>

나는 면도하면서 야구 본다.. 로번의 M시리즈 세면대 거울

콜러의 자회사인 로번(Robern) M시리즈에서 나온 제품 중에는 거울 캐비닛에 8인치 와이드 LCD 스크린이 탑재된 것도 있다. 이는 이용자가 면도를 하면서 뉴스, 스포츠 중계 등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남성들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

또한 캐비닛 장에는 MP3를 연결할 수 있는 장치도 내장돼 있어 음악을 들을수도 있다. USB도 연결할 수 있어 면도기, 전동칫솔 등의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크로마테라피 욕조 <사진=콜러>

크로마테라피(색체 치료) 욕조, 콜러의 '퓨리스트 욕조'

자기 체질에 맞는 색깔을 골라 신체 리듬을 관리하는 색채치료법 '크로마테라피(Chroma Therapy)'는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데, 미국의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콜러(Kohler)'에서 크로마테라피 욕조 '퓨리스트 욕조(Purist tub)'를 출시했다.

이 욕조를 이용해 8개의 색상으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욕조 안에는 색상을 발사하는 조명이 탑재돼 있다. 원하는 색상의 빛을 골라 편안한 목욕시간을 갖을 수 있다.

붉은 색의 조명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후각, 시각, 청각, 미각, 촉각 등의 감각신경에 도움을 준다. 푸른색의 조명은 안정감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등 각 색상마다 다른 작용을 준다.

디지털로 물 온도와 샤워 방식을 조절할 수 있는 '버티클 스파' <사진=모엔>

이제는 샤워도 스마트하게, 모엔의 '버티클 스파'

캐나다의 모엔(Moen)社가 출시한 아이오디지털(ioDigital)을 이용한 '버티클 스파(Vertical Spa)'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의 흐름과 온도까지 전자적인 방식을 제어할 수 있다.

혁신적인 제품의 '버티클 스파'는 수직낙하방식, 일반 샤워방식, 로만 튜브 방식의 세가지 형태로 구성돼있다.

'버티클 스파'의 브레인인 아이오디지털은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데, 이는 응답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LED 인디케이터를 채택해 실시간으로 기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 범위를 정확하게 표시해준다. 또한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와 방식을 미리 저장할 수 있어 개개인이 원하는 방식과 온도로 매일 샤워를 할 수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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