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선수친 구글, 캐나다에 첫 AI스피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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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선수친 구글, 캐나다에 첫 AI스피커 출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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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식 언어인 영어와 불어 모두 인식 가능
캐나다에 구글홈이 출시됐다 <사진=flickr>

 

캐나다에 첫 인공지능(AI) 스피커으로 아마존의 에코가 아닌 구글홈(Google Home)이 상륙했다. 캐나다는 공식언어로 불어도 사용하는 만큼 구글은 영어와 불어 모드 가능한 스피커를 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캐나다에 출시를 시작한 구글홈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첫 번째로 캐나다 버전은 미국 제품과는 달리 색상은 세 가지로 제한됐다. 현재 그레이 모델 외에는 모두 '곧 출시(Coming soon)'이란 문구가 붙어있다.

두 번째로 캐나다에 출시된 구글홈은 멀티유저 기능이 없다. 구글측은 멀티유저 기능이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유저 기능은 1개의 디바이스를 여러 명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따라서 현재 캐나다에 출시된 구글홈은 한명의 목소리만 인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는 공식언어로 영어를 불어를 사용하는 국가인만큼 구글홈 캐나다 버전에는 캐나다식 영어와 캐나다식 불어를 인식 가능하다.

가격은 캐나다화폐로 179달러(한화 15만3500원)다. 구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를 하거나, 베스트바이, 더소스, 스테플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올해 초 애플도 AI스피커 '홈팟'을 공개하면서 AI스피커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홈팟 안에는 6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음성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음성으로 뉴스나 날씨, 교통상황, 할일 목록, 알림, 질의응답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목소리만으로 아이폰의 '아이메세지(iMessage)'에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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