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딜로이트 선정 글로벌 Top30 '건설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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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딜로이트 선정 글로벌 Top30 '건설강자'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09.2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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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건설 시장 분석 리포트 발간해
2022년에 이어 Top 100에 국내 기업 7개 진입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딜로이트 2022 글로벌 건설강자(Global Powers of construction 2022)' 리포트를 발간했다. 국내 기업 중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Top 30에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Top 30에 진입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비롯해 작년에 이어 국내기업 7곳(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J중공업 순)이 Top 100에 재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딜로이트]
[사진=딜로이트]

다만, 삼성물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시가총액은 10.4% 감소하며 2021년 조사 대비 2단계 떨어진 15위다. 현대건설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4.2%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은 25.6% 감소하며 23위를 유지했다. 딜로이트는 국내 기업의 국제화 및 사업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딜로이트는 "기준금리 상승,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은 글로벌 건설업게에도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디지털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통신망, 데이터 센터, 배터리 및 전기차 공장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건설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인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우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에너지, 자원 및 산업소재(ER&I) 섹터 리더는 "엔데믹으로 예상된 글로벌 건설경기 회복은 기준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불확실성 요소로 실현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건설업 관계자분들이 이번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건설강자들의 현황과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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