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에는 계산원이 없다... 뉴욕서 '아마존 북스' 7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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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에는 계산원이 없다... 뉴욕서 '아마존 북스' 7호점 개점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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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산은 신용카드로 키오스크에서.. ‘책 마음것 둘러보고 앱에서 결제한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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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년간 온라인 영업에만 집중해오던 아마존이 지난 25일 (현지시간) 뉴욕에 7번째 오프라인 서점을 개점했다. 이 매장에는 계산원이 없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뉴욕시 맨하탄 시내 컬럼버스 서클 몰 안에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 (Amazon Books)'가 개점됐다. 이번에 개점된 서점은 아마존의 7번째 오프라인 서점이다.

이전에 개점된 나머지 서점은 아마존 본사가 있는 워싱턴 주 시애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오리건 주 포틀랜드, 일리노이 주 시카고 등에 위치해있다.

7번째 '아마존 북스' 매장은 지리적으로도 의미가 큰데, 미국 동부에 열린 첫 번째 서점으로 앞으로 아마존이 미 동부지역에서도 오프라인 서점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마존 북스' 매장은 보통의 서점과 차원이 틀리다. 매장에는 계산원이 없으며 가격표 또한 없다. 책의 가격은 매장 곳곳에 위치한 스캐너를 통해 확인한다. 모든 결제는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가격표가 없는 대신 아마존 서점에는 아마존닷컴에 고객들이 남긴 서평과 별점을 나타낸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다음 실제 구매는 가격이 싼 온라인 매장에서 한다. 아마존은 이런 행위를 분석해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만들었고, '아마존 북스'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매장에서 책을 마음껏 둘러본 다음 아마존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의 e북 리더기 '킨들'을 통해 전자책으로 읽어도 된다. 매장에는 킨들, 파이어 태블릿과 같은 e북 리더기도 판매한다.

"아마존이 동네 서점을 고사시킨다"는 비난이 따르고 있지만,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300~400개 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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