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지역재투자평가 4년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지역 사회 공헌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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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지역재투자평가 4년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지역 사회 공헌에 진심"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9.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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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지역재투자평가 4년연속 최우수 등급
2020년 평가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최우수 받아
1685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
영업점 폐쇄하는 분위기에서도 폐점 자제해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지역 사회에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는 등 은행의 본질적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은행의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4년 연속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 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도단위(광역시 포함)에서 영업을 영위하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을 평가대상으로 한다. 그 결과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중기대출, 서민대출 등 금융지원 뿐 아니라,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1,685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등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며 종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시중은행이 점포 축소를 가속화하는 동안 농협은행은 점포 규모를 시중은행 최대인 1,100여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작년 말 기준 국내 영업점은 3,992개로 5년 전보다 707개 줄어들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198개를 폐쇄해 가장 많이 영업점을 줄였으며, 이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160개, 신한은행이 155개씩 영업점을 폐점했다. 반면 농협은행의 국내 영업점은 1,106개로 5년 전보다 30개 감소에 그쳤다.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한 농협은행의 노력은 최근 STM 개발에서도 드러난다. 금융 취약계층인 각 지역 고령층을 위해 농협은행은 '스마트텔러머신(STM) 개발에 나섰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간편 인증방식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대신 안면인증과 목소리 인증을 조합한 '무자각 인증' 방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고객이 STM이 설치된 부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고객 얼굴을 읽고, 목소리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인증 없이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르면 내년 초 개발을 마치고 고도화된 STM을 일선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4년 연속 지역재투자 면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서 기쁘다"며 "내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금융교육, 기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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