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 요소 충분”…엑스포·아티스트 케이스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5·폴드5의 공식 출시에 맞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엑스포 케이스’ 2종과 국내 유망 신진 작가 3인의 작품이 담긴 ‘아티스트 컬래버 케이스’ 2종을 출시한 가운데 ‘플립수트 케이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갤럭시Z플립5에 적용할 수 있는 ‘플립수트 케이스’를 사용하면 후면 카드의 디자인에 따라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의 이미지가 바뀐다.
만약 ‘스마일’이 그려진 플립수트 ‘카드’를 갤럭시Z플립5의 투명 케이스에 삽입하면, 전면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스마일’ 패턴의 배경화면으로 세팅된다.
삼성 스토어에서 플립수트 케이스를 사용해 본 한 사용자는 “플립수트 카드에 따라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에 영상이 노출되는 것도 있더라”며 “소장욕구를 자극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도 “아이돌 팬덤을 노려 특별판을 만들면 ‘덕질 요소’를 자극하기에 좋겠다”고 플립수트 케이스의 매력을 표현했다.
원리는 NFC 기술이다. 플립수트 케이스는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와 그 안에 삽입하는 NFC 카드(플립수트 카드)로 구성돼 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안의 카드를 바꿔 끼우면, 카드에 내장된 NFC 기능으로 정보가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전송돼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의 모습도 바뀐다.
11일 출시된 엑스포 케이스의 경우 플립수트 카드 1장을 포함한 갤럭시 Z 플립5 전용 케이스가 4만4000원, 아티스트 콜라보는 플립수트 카드 2종을 포함한 갤럭시 Z 플립5 케이스가 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