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13일부터 중국에서 사전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13일 사전서비스 시작과 함께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접속이 수월치 않아 중국의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당일부터 서버를 증설하고 서버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빌리빌리 등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서도 ‘로스트아크’와 관련한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의 중국 정식 출시일은 20일이지만 사전등록과 PC방, 현지 이벤트에 참여한 일부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사전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중국의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13일 사전 서비스를 앞두고 5개의 서버를 준비했다.
하지만 사전서비스 첫날부터 사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의 SNS에서는 ‘로스트아크’의 대기열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글이 게재됐다.
결국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텐센트는 서버 5개를 증설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버를 증설한 후에도 ‘로스트아크’의 접속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만큼 중국에서 ‘로스트아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의미다.
텐센트는 15일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계속해서 버그 수정과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텐센트측은 ‘로스트아크’에 관심을 보내주는 사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일 정식 출시까지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서양권에 ‘로스트아크’를 출시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과거부터 FPS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중국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중국 게임 시장의 현지화와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또 다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