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이어 ‘스톤에이지’도 중국 게임시장에서 인기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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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이어 ‘스톤에이지’도 중국 게임시장에서 인기 얻어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7.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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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스톤에이지' 등 국내 게임 중국 게임시장에서 인기몰이 중
신석기시대 [사진=홈페이지]

중국 정부가 지난해 연말,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한 이후 국내 게임사의 중국 진출이 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국내 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지금 중국 게임시장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중국이 만든 게임이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도 완성도가 높은 만큼 국내외에서 검증 받은 게임이라면 중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지난 6월 20일부터, 넷마블은 ‘신석기시대(스톤에이지)를 28일에 출시했다. ‘신석기시대’는 넷마블의 IP를 활용해 중국에서 제작, 서비스되며 넷마블은 IP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 또한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도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하반기를 맞아 국내 게임사의 중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은 출시 이후 중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지금은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의 ‘신석기시대’는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0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아직 중국 출시일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난 6월 22일부터 중국에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하반기 정식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MMORPG ‘로스트아크’를 7월 20일부터 중국에서 서비스한다.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명도가 높아졌고, 중국에서도 테스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중국 MMORPG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넷마블과 넥슨, 데브시스터즈, 엔픽셀이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는 다양한 국내 게임들이 중국에서 서비스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게임 규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미성년자에 대한 게임 규제가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MMORPG의 인기가 낮아졌고 서브컬쳐 게임이나 AOS 같은 장르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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