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중국 진출 물꼬 텄다...‘신석기시대’ 흥행 조짐
상태바
넷마블, 중국 진출 물꼬 텄다...‘신석기시대’ 흥행 조짐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7.13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매 한 달 내 매출 순위 끌어올려... 넷마블 중국 흥행 청신호
‘신석기시대’ 이외 자사 다수 모바일 게임들 중국 서비스 예정
넷마블 신석기시대 중국 포스터. [이미지=넷마블]
넷마블 신석기시대 중국 포스터. [이미지=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넥슨에 이어 넷마블도 중국 시장 진출에 한 발을 내딛었다. 넷마블의 ‘신석기시대’가 그 초석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신석기시대’는 수집 요소와 전략을 주무기로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유저는 약 400여종의 공룡을 수집할 수 있다. 공룡들의 상성 관계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캐릭터 다양성도 풍부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자사 IP인 ‘스톤에이지’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신석기시대'는 지난 11월 중국 내자판호를 획득한 후, 지난 6월 28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내 반응은 긍정적이다. ‘신석기시대’는 출시 3일 만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으며, 꾸준한 업데이트 등을 계기로 매출 순위 7위까지 상승했다.

넷마블은 그 밖에도 다양한 게임을 통해 중국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샵타이탄'과 '신석기시대’뿐만 ‘아니라,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 ‘A3: 스틸얼라이브’ 등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증권가는 넷마블의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NH 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 신규 게임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 1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석기시대’가 넷마블의 ‘티핑 포인트’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게임 업계 중국 진출이 활성화 된 후 흥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며, "넷마블이 이룬 성과가 타 게임사의 성과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이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만큼 '신석기시대'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발판 삼는다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