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제2의 나라’ 중국은 텐센트가 담당…올해 4개 게임 중국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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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MMORPG ‘제2의 나라’ 중국은 텐센트가 담당…올해 4개 게임 중국 서비스 예정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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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는 하반기 중국에서 출시 예정

넷마블의 MMORPG ‘제2의 나라’의 중국 퍼블리셔가 텐센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를 비롯하여 4개의 게임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중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2의 나라’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한다. 넷마블은 9일 2022년 연간실적 및 연간실적 발표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넷마블은 2022년 12월 ‘제2의 나라’와 ‘A3 스틸 얼라이브’, ‘스톤에이지’, 북미자회사 카밤이 제작한 ‘샵 타이탄’까지 4개의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받았다. 넷마블은 올해 해당 게임을 순차적으로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2022년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3년은 신작 게임과 중국 진출 등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2의 나라’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중국에 출시할 게임 중 가장 큰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제2의 나라’의 현지 퍼블리셔는 텐센트라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다만 4개의 게임은 중국 현지 퍼블리셔가 모두 다르며 텐센트 이외에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A3 스틸 얼라이브’, ‘샵 타이탄’, ‘스톤에이지’, ‘제의 나라’ 순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스튜디오가 게임 제작에 참가한 ‘니노쿠니(제2의 나라)의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2021년 6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출시 11일만에 1억 달러(약 1260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는 당시 1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기까지 12일이 걸린 ‘포켓몬고’와 13일이 걸린 ‘원신’과 ‘리니지 2 레볼루션’을 능가한 것이다.

한편 넷마블은 2022년 매출 2조 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으나 10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58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가 감소했고 영업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신작 게임과 중국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실적개선을 노릴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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