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출하량, 22일만에 1000만대 돌파 기록"...中시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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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출하량, 22일만에 1000만대 돌파 기록"...中시장이 관건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1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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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중국에서 판매 시작.. 관계자 “세계서 순조롭게 판매되는 중”
갤럭시S8 사전체험 존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시리즈 전세계 판매량이 중국에 출시되기도 전에 이미 500만대를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씨넷 등 IT 전문매체를 비롯한 외신도 16일(현지시간) 갤럭시 S8 판매량 500만대 돌파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세계 각국에서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 말에 따르면 S8 시리즈가 지난 달 21일에 출시되어 이달 12일 까지 22일간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넘게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만에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갤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갤럭시 S7은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하기 까지 24일이 걸렸고, 갤럭시 S4는 28일, S3는 50일이 걸렸다. 따라서 이번 S8이 전작인 S7 시리즈보다 이틀 일찍 10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는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됐으며, 1주일 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에도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으로 갤럭시 S8 시리즈 출시 국을 전 세계 12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S8은 출시 전 국내 예약 판매량이 100만대였다. 개통 첫날에 26만대가 한꺼번에 개통되는 기록도 세웠다.

13억 인구의 중국에는 내일인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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