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12 사전 계약 실시...“V12 엔진만큼 강력한 V8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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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12 사전 계약 실시...“V12 엔진만큼 강력한 V8 엔진 탑재”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5.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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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DB12 사전 계약 진행
-4.0 트윈터부 V8 엔진 탑재로 업그레이드된 성능 선보여
DB12 전면[사진=애스턴마틴]
DB12 전면[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 모델 DB12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애스턴마틴은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타고 나온 차로 유명하다.

애스턴마틴측은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DB12에는 V8 엔진 한 종류가 탑재되고, 정확한 출시 일자는 현재 조율중이라서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DB12는 완성도를 높인 DB 시리즈 새 모델로, 성능·기술·럭셔리함을 모두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확인했다. 애스턴마틴측은 올해는 창립 110주년이자 DB시리즈 출시 75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로, DB12에 최첨단 기술과 정교한 장인정신을 담아 DB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DB12에는 4.0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돼 단 3.5초의 제로백(0-60mph)과 최고속도 202mph의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 또한, 6,000rpm에서 최고출력 680마력(PS), 2,750~6,000rpm에선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해 이전 모델인 DB11에 비해 34%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DB12는 정규한 핸들링과 주행 역동성을 위해 구조적 강성,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도 개선했다. 또한, 애스턴마틴 DB시리즈 중 최초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장착해 코너링 성능을 크게 향상했고, 저속 또는 중속에선 코너링 시 뛰어난 반응성을, 고속에선 완벽한 제어력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최고급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해 GT,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Individual), 습식(Wet) 5가지 주행 모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습식 모드는 젖어서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성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각 모드들은 섀시와 파워트레인, ESP, 트랙션 제어 시스템 등의 조절을 통해 보다 더 정밀하게 운전자의 필요 및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로베르토 페델리(Roberto Fedeli) 애스턴마틴 최고 기술 책임자는 “DB12는 성능, 엔지니어링 및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애스턴마틴의 여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독보적인 모델”이라면서 “탁월한 핸들링과 매력적인 사운드트랙은 스포츠카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DB12는 최고 수준의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면서, “이번 신규 모델은 애스턴마틴이 펼칠 새로운 미래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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