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오픈..."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 복지향상 동시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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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오픈..."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 복지향상 동시실현"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5.2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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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세차장 3호점 오픈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 복지 향상으로 일석이조 효과 얻어
한국타이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테크노돔에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오픈[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돔에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오픈[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을 오픈한다.

동그라미 세차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동그라미 세차장을 직접 이용해 본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차장을 이용해 본 직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저는 한 달에 2번 정도 세차장을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세차장에서는 스팀 세차를 할 수 있는데, 외부에서 스팀 세차를 하려면 번거롭지만 동그라미 세차장에서 할 경우에는 출근시 차를 맡기고 퇴근시에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만족스런 서비스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체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본사, 대전·금산공장,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차 서비스’, ‘카페’, ‘세탁 서비스’, ‘베이커리’, ‘사무행정’ 등의 사업을 운영중이고, 한국타이어 구성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설립 당시 78명이었던 직원들은 현재 159명까지 늘어났고, 이 중 90명이 장애인 직원이다.

그 중 동그라미 세차장에서는 전문적인 세차 기술과 직무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직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점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2호점은 한국엔지니어링랩 연구소에서 운영 중이고, 3호점은 한국테크노돔에 오픈한다.

한국타이어측은 3호점 신설에 따라 신규 직원 13명을 추가로 채용했고, 현재 29명의 직원이 지정된 사업장에서 회사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의 세차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과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일차리 창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중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2019년에는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인증 및 장애인고용 촉진 유공 국무총리상을, 2018년은 지적 발달장애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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