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슈완스 냉동피자공장 가동… 美 사업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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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슈완스 냉동피자공장 가동… 美 사업 확대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3.05.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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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위치한 슈완스 피자 공장을 증설해 세계 최대의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슈완스 살리나 피자공장은 총 9만㎡의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이 됐으며, 대표 제품인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를 생산하는데요. CJ제일제당은 살리나 공장 내 물류센터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 완공될 물류센터는 냉동피자와 함께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 제품들의 미국 내 유통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한편 SSG닷컴이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여름가전 첫 세일’ 행사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여름가전을 모아 할인 판매합니다. 올 여름 폭염 예보로 냉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한 행사인데요. SSG닷컴이 엄선한 고효율 여름가전 280여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NFT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오늘(21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살리나 슈완스 피자공장 증설을 축하하는 환공식에서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CEO가 리본을 커팅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살리나 슈완스 피자공장 증설을 축하하는 환공식에서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CEO가 리본을 커팅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의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위치한 슈완스 피자 공장을 약 4만㎡ 증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슈완스 살리나 피자공장은 총 9만㎡(축구 경기장 약 12개 크기)의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이 됐으며, 대표 제품인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를 생산한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살리나 공장 내 물류센터도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 완공될 물류센터는 냉동피자와 함께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 제품들의 미국 내 유통을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David Toland(데이비드 톨랜드) 캔자스 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슈완스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이 진행됐다.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CEO는 "미국 내 급증하는 냉동피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드바론 브랜드의 생산 역량을 크게 늘렸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피자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지난 1분기 미국 식품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어났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첫 해인 2019년 약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년만인 지난해 연간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K-푸드와 함께 주력제품인 냉동피자의 경우,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이 시장점유율 19.4%를 차지하며 1위 제품인 네슬레의 디조르노와 불과 1%p 차이로 격차를 좁혀 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는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K-푸드 대형화에도 큰보탬이 되고 있다”며, "‘미국 넘버원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SG닷컴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여름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은 22일부터 1주일간 ‘여름가전 첫 세일’ 행사를 열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1등급 여름가전 제품 28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여름가전을 앞세워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고물가 시대에 부합하는 가치·실속 소비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요 파트너사와 손잡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내놓는다. 행사기간 동안 정상가 239만원인 ‘삼성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28% 가량 할인한 170만원대에 판매하며, 정상가 199만원인 ‘삼성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는 약 24% 할인된 150만원대에 선보인다.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875L 냉장고’는 정상가 220만원 대비 18% 할인된 181만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일부 여름가전은 당일 오후 주문시 익일설치 빠른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어컨/선풍기/제습기 프리미엄 브랜드 대전도 열린다. 우선 정상가가 각각 259만원, 209만원인 ‘캐리어’의 에너지 효율 1등급 에어컨(23+6형/16+6형)을 각 25%, 21% 할인한 190만원, 165만원에 판매한다. 이어 위니아의 베스트셀러 제습기를 최대 28% 할인 판매하며, 쿠쿠전자의 선풍기는 정가 대비 44% 할인된 12만원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위닉스’, ‘루메나’, ‘발뮤다’, ‘신일전자’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쓱닷컴이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 

추가 할인혜택도 있다. 유료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여름가전 상품 7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4개 카드사(삼성/신한/하나/KB국민)로 결제 시 5~7%의 추가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명식 SSG닷컴 디지털가전MD팀장은 “올 여름 폭염 예보로 냉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쓱닷컴이 엄선한 고효율 여름가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 토큰) 마케팅을 확대한다. 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7월 말까지 무역센터점 9층에 '스마스 월드 NFT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온라인과 동시에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디지털 아트 기업 '스마스 월드'와 협업해 만든 디지털 캐릭터인 ‘뉴니크 트래블러(Newnique Traveler)’와 ‘바나나 노마(Banana Noma)’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웍과 굿즈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형 골드바 100개를 한정으로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디지털 캐릭터 NFT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과 함께 협업한 가상 공간에서도 이번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인터넷 면세점에 버추얼 팝업스토어 ‘더로스트코스모스(The Lost Cosmos)’를 열고, 카드형 골드바·후드티·반팔티 등 스마스 웓드 콜라보 상품들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게자는 "관세청의 면세산업 활성화 위한 15대 추진 과제 중 일환으로, 면세점에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을 활용한 색다른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 면세업계의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온앤더패밀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 및 가족 약 200명이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부모님이 어디에서 근무하고, 어떤 일을 하는 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나서 참여 가족들이 본사 사무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온 내 다양한 직무 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40여 명의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직무 프로그램은 AI, IT 기술부터 UX, 라이브 방송 체험 등으로 자녀들이 부모님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추후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IT 직무 체험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온에 적용된 다양한 IT기술을 소개하고 AI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로 참석자들은 AI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인 미드저니(Midjourney)을 사용해 본인 사진에 새로운 명령어를 넣어 AI가 그리는 그림을 눈으로 확인했다.

가족 사진 촬영이 포함된 UX 직무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가족 사진을 롯데온 홈메인 화면에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 화면을 인쇄해 액자에 넣어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체험장에서도 롯데온 라이브 방송 예시 화면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가정의 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사무공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고, 자녀들은 직무 체험을 통해 부모님이 하는 일을 이해하는 동시에 본인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가 흥행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빅브랜드, 중소 파트너사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신규고객 유입과 함께 각종 서비스 영역에서도 성과를 내며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 축제임을 입증했다.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열린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총 2135만개의 상품이 팔렸다. 하루 평균 170만여 개씩, 매시간 당 7만4000개씩 팔린 셈이다. 11회까지의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량은 3억4100만개에 달한다.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폭을 키우는 한편, 중소셀러의 스타상품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빅브랜드사와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AI알고리즘을 활용,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새롭게 적용된 초개인화 기술과 할인쿠폰 적용가를 자동 계산해 번거로운 쇼핑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단가의 가전/디지털 제품은 베스트셀러에 고루 포진하며, 빅스마일데이 효자 품목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가 종료된 19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G마켓 누적 매출 1위는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로봇청소기’가 달성했다. 해당 제품은 G마켓과 옥션에서 단일상품으로 매출 114억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그 외에도 G마켓에서 ▲에코백스 T10옴니 로봇청소기(2위)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3위) ▲아이폰14 프로 256GB(4위) ▲갤럭시S23 울트라 512GB(5위)가 순위에 올랐다. 또한, 좋은 가격에 빅스마일데이 단독 구성으로 선보여 맘카페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브라운 아기물티슈’, 장마 대비수요로 판매가 급증한 ‘LG 휘센 제습기’, 이례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디다스 남성 드로즈’와 ‘천하장사 소시지’와 같은 제품도 흥행 성공에 기여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G마켓과 옥션의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새롭게 G마켓과 옥션을 방문해 구매한 고객의 수보다 올해는 17% 더 늘어난 것. 행사 상품 지인 공유하기 이벤트, 타자왕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빅스마일데이 특집으로 운영했거나,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처음 선보인 서비스도 큰 성과를 거뒀다. 우수 중소셀러들의 제품을 모아서 선보였던 ‘팝업스토어’를 통한 구매도 많았는데,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12개의 중소브랜드는 이전 빅스마일데이 때보다 매출이 평균 129% 증가했다. 2배로 늘어난 셈이다. 또한, 빅스마일데이 특집으로 진행된 G마켓의 라이브방송 ‘G라이브’ 역시 12회에 걸쳐 총 830만뷰를 기록했으며,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평시대비 171% 거래액이 증가했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고객 입장에서 준비했던 상반기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역대급 성과를 내며 끝났다”며 “앞으로도 구매고객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파트너사와 중소셀러는 동반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행사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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