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영종도에 이어 청라까지...“세계 5위 시장에 걸맞게 투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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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영종도에 이어 청라까지...“세계 5위 시장에 걸맞게 투자 규모 확대”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5.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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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개소한 BMW R&D 센터 확대 이전
-독일·한국 기술교류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할 것
BMW 그룹 코리아 신규 R&D 센터 착공[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신규 R&D 센터 착공[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BMW R&D 센터 코리아를 착공했다.

이 센터는 영종도에 개소한 BMW R&D 센터 코리아를 이전하는 것으로, 완공 후 독일 본사와 BMW 그룹 코리아의 기술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5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대학 등과 협력해 BMW 그룹 성장을 도모하고자 확장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BMW 그룹 코리아측은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 있는 기존 R&D 센터를 청라로 이전한다”면서, “이번 R&D 센터 이전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D 센터에서는 BMW그룹 코리아와 독일 본사가 함께 연구할 것”이라면서, “R&D 센터 설립으로 연구 규모는 물론 충원 인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MW R&D 센터 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BMW그룹 내에서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 시설에는 전기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새로운 BMW R&D 센터 코리아가 완공되면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가 수행될 전망이다. 또한, BMW측은 연구소와 함께 테스트 랩 시설이 건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에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디터 스트로블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 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BMW 그룹이 국내에서 많이 팔수록 투자도 늘리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BMW 그룹의 국가별 판매량에서 우리나라는 5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BMW 그룹은 자동차 문화 저변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BMW측은 2014년에 영종도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으며, 2017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구축하는 등 국내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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