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연립·다세대까지 취급..."비대면으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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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담대, 연립·다세대까지 취급..."비대면으로 3분"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4.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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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주담대 취급 대상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로 확대
편의성에 시세 정확성까지 확보해...점유율 확대 기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 및 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연립·다세대 고객이 기존 주담대와 동일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주담대 취급 대상 확대로 고객층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주담대와 동일한 편의성,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을 통한 정확성까지 확보해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카카오뱅크는 아파트 외 주택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주담대 대상 주택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 및 다세대 주택까지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는 챗봇에 기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면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혜택으로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출시 1년여 만에 2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담대와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3분 29초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한도·금리 조회에 걸리던 시간을 동일하게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카오뱅크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만이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

카카오뱅크는 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도입해 연립·다세대 주택의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대출가능 한도·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금리는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3%(17일 기준)이며, 만기는 최소 15년에서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송호근 카카오뱅크 담보여신캠프 SO는 "은행에서는 가치 산정이 어려운 담보물일지라도 고객 입장에서는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주택담보대출의 경험을 다른 커버리지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팬덤 기반 서비스 '최애적금' 출시.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팬덤 기반 서비스 '최애적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인 최애적금은 고객이 최애와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지난 7일부터 10일간 진행한 사전 이벤트에서만 약 40만명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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