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너 마저“…CJ올리브영 개인정보 유출에 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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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너 마저“…CJ올리브영 개인정보 유출에 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2.2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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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유출 사태 경위 조사 착수
CJ올리브영, “전담 서비스 조직 꾸리는 중”
“시스템 정기 검사 및 정비 강화해야”

최근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영서도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개인정보위원회는 CJ올리브영이 관련된 규칙 사항들을 지켰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의 온라인 몰 광고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온라인 몰 캡처]
CJ올리브영의 온라인 몰 광고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온라인 몰 캡처]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거쳐 자사 온라인몰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고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했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 이름·회원 등급·프로필 사진·배송지 주소 등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 몰에서 로그인할 경우 다른 고객의 정보가 뜬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LG유플러스에서 대형 유출 사건이 발생한 만큼 개인정보유출의 예방안과 대처법이 화두로 떠오른 시국인터라 이번 유출 사건에 소비자들은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양상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개인정보보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유출 사실을 알고 CJ올리브영이 즉각 신고를 했는지 의문을 제기 했다. 

한편 이번 피해사례는 1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올리브영은 유출 사실을 당사자에게 개별 공지하고 피해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를 꾸리는 중이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유출 사건이 제3자가 고객 정보를 빼내기 위한 것이 아니며 서로 다른 개인 정보가 얽혀 고객간에 정보가 유출 됐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24일 <녹색경제신문>에 “올리브영의 유출 사건은 시스템상의 오류일 확률이 높다”며 “시스템 미비와 결함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최근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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